Mighty Miner: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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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을 얻게 되어 들뜬 것도 잠시, 리티아는 생각에 잠긴다.<br> | |||
기존의 연구 방식에 단순히 큰 힘을 가하는 것만으로는 뾰족한 성과를 얻지 못했으니, 어쩌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때가 된 것이 아닐까? | |||
리티아는 문득 데니스에서 마주했던 나소드를 떠올렸다.<br> | |||
베릴 가문은 금단의 기술, 나소드에 관심을 보였던 유력 가문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조이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br> | |||
어쩌면 나소드에서 조이의 연구와 관련된 새로운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br> | |||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리티아는 나소드의 잔해를 주워 분석하기 시작했다. | |||
저주의 힘 덕에 리티아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었고, 결국 나소드 기술의 일부를 분석하는 데 성공한다.<br> | |||
그간 유적을 탐사하여 얻은 고대 유물과 마도구에 자신이 이해한 나소드의 기술 일부를 접합해 도구의 힘을 확장시켰다. | |||
더 많은 자원을 더 빨리 채집하고 수급할 수 있게 된 리티아는 시공의 틈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 |||
그렇게 기뻐하던 것도 잠시,<br> | |||
리티아는 저주의 힘에 휘둘려 순간적이지만 자신의 통제를 잃고 만다. | |||
이런 건 내가 아니야… 하지만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br> | |||
이 힘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라면 통제할 수 있다고 너무 자만했던 걸까?<br> | |||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겁먹고 물러날 생각은 없다.<br> | |||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목표, 그곳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면.<br> | |||
그 틈 너머로 갈 수 있다면… | |||
불안함과 후회되는 마음으로부터 도망치듯 리티아는 ‘마이티 마이너’가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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