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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는 현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찾기 위해 생태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 중 생기는 몬스터의 습격이나 사람과의 문제를 맞닥트리면서 애드는 녹록지 않음을 느낀다.
애당초 자신은 전투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는 약골이었으니까.
부상이 늘 때마다 작은 울타리 안에서 통제당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의 약함을 통감한다.


상처가 느는 만큼, 응급처치를 하고 상처를 소독하는 손놀림도 나날이 익숙해진다.
애드에게 300년 전의 세상은 어머니의 품을 제외하면 낯설고, 늘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었다.
300년이 지난 지금은 다를까? 사람의 본성이란 늘 같지 않은가.
“강해져야 해. 얕보이면 쉽게 표적이 되니까.”
강하면 지배한다. 약하면 지배당한다.
상처 입은 짐승은 더욱 손쉬운 표적이 된다.
영영 지워지지 않을 것만 같은 목의 흉터를 그러쥐며 애드는 마음을 다잡았다.
당장 주어진 많은 과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지키는 수단을 갖추는 것이 먼저다.
주요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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