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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유리아의 캠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아는 티타니아와 함께 달맞이 언덕으로 향한다.
티타니아와 갈라져 치료약의 재료를 찾아보려 했지만, 두 번째 회귀에서는 바뀌어가는 상황들을 확실히 파악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티타니아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동행 중 조우한 몬스터들을 처치해 나아가며 티타니아의 전투를 가까이서 지켜본 노아는 익숙하지만 알 수 없는 기시감이 들었고, 그 불안감의 탓일까, 그날 이후 자신이 사용하는 힘 또한 점점 제어하기 힘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클라모르는 불안정해진 힘을 구체화할 수 있는 마법에 대해 조언해 주었고, 노아는 이것 또한 새로운 가능성이 되길 바랐다.
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끊임없는 낙담 속에서 유리아와 캠프를 구한 것은 실낱같은 희망이었지만, 그럼에도 노아는 부정적인 감정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했다.
처음으로 이어진 관계. 난생처음 배우는 마법과 여전히 불안정한 힘. 달성감과 기쁨을 찾기에는 이전과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어있었고, 그것들은 노아의 마음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노아의 힘이 여전히 불안정한 것은 마법이 아직 익숙지 않기 때문이라 클라모르가 다독였지만, 정말 그럴까? 내가 또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아가기 이전에 자신은 정말로 나아가고 싶은 것일까? 노아는 자신이 해내야 할 목표를 져버리고 현재에 안주하고 싶다는 마음을 한켠에 묻어둔 채,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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