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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단단히 먹어, 너희가 몰랐던 세상의 비밀을 보여 줄 테니까.”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미지의 영역을 파헤치는 금기의 탐구자.<br>
채광을 통해 얻은 원석이 가진 힘을 이끌어 내고 마도구와 유물을 조합해 전투에 활용하는 전직.
마스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혼돈의 공간으로부터 탈출한 리티아는 조이의 연구를 다시 고찰한 끝에 조이의 연구에 허점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br>
엘리오스와 마계 외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했다니… 조이의 연구 자체는 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한 것이다.<br>
줄곧 조이의 연구를 완성하는 걸 목표로 달려왔는데, 여전히 풀리지 않은 매듭투성이였다.
리티아는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조이도 자신이 연구하는 것의 본질을 다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이게 된다.<br>
당연하다고 알려진 이론이 시간이 지나 잘못된 사실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지는 일이 왕왕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발자취들이 무의미하지 않다. ‘지식이란 뿌연 안개 속에서 길을 찾아가는 일’ 이라고 조이가 말한 적도 있지 않던가. 틀린 길이라 할지라도 모이고 모이다보면 정답을 찾는 발판이 되는 것이다.
만약 조이가 자신의 연구가 틀렸다는 걸 알았다면 좌절했을까? 아니, 조이는 분명 새로 알게 된 사실에 기뻐하며 즉시 연구를 재개했을 거다.<br>
신이 나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는 조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유쾌해졌다.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리티아는 문득 자신이 걸어온 길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했다.<br>
그동안 혼자만의 힘으로 연구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불필요한 잔가지들을 쳐내며 이 길만을 걸어왔다.<br>
하지만 지금 자신이 이룬 성취는 혼자였다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br>
조이가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펠릭스의 도움 덕분이었다. 나도 마티와 함께 그 틈을 열지 않았는가.<br>
왜 나는 혼자서 이 모든 걸 해내야 한다는 자신이 만든 금기에 휘둘리고 있었던 걸까?
세상엔 이면이 있다. 들여다보기를 포기하면 알 수 없는 세계다.<br>
마주하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걷히지 않을 장벽 너머, 저 어딘가에 가능성이 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리티아는 마음속에서 즐거운 감정이 샘솟는 것을 느꼈다.<br>
그 감정은 곧 새로운 진리로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설렘이었다.
“좋아. 내가 다 파헤쳐 주겠어! 금기 너머의 진실까지도!”
리티아는 금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을 파헤치는 새로운 탐구자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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