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c Ranger: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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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엘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정령계와 엘리오스의 연결 또한 약해지는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루벤 마을로 오게 된 레나.
동료들을 만나 루벤 밖으로 여정을 이어 갈수록, 레나는 정령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과거에는 정령이 어디에나 있었고 모든 이들이 정령과 함께 살았지만 지금은 먼 옛날의 일이 되었다.
레나는 정령계와 엘리오스의 연결이 약해진 이유가, 사람들이 정령과 소통하지 않게 된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령들과 친했던 자신을 부러워했던 친구의 모습도 떠올랐다.
같은 엘프 종족 중에서도 정령과 친하고 그들의 힘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은 과거와 달리 특별한 것이 되었다.
옛날처럼 정령과 사람의 유대가 깊어진다면 두 세계의 결속 또한 예전처럼 돌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령과 소통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인간들에게, 엘프인 자신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도착한 베스마 마을에서 문득 보안관 스텔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리자드맨 부족과 인간들 사이의 오해를 풀고 타협점을 찾아 중재하는 스텔라의 모습에서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이걸 정령과 인간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령과 소통하는 법을 잊은 지금, 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신이 중재자로서 양측을 이어줄 수 있을지 모른다.
 
중재자의 역할을 하기 앞서 정령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던 레나는 뜻밖의 신비한 일을 겪게 된다.
정령들의 목소리를 문장으로 기록하며 언어의 형태를 갖추는 과정에서 문장 자체에 정령의 힘이 깃들게 된 것이다.
이는 정령과 친숙한 자신도, 그리고 고향인 루벤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현상이었다.
레나는 이 발견에 주목하며, 문장을 통해 정령의 힘을 사용하는 포에틱 레인저로서 중재자의 여정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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