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y Child: Difference between re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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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ound ===
=== Background ===
새로운 환경에 들뜬 것도 잠시, 라비는 숲 밖의 세상에서 꼬리처럼 따라오는 위화감을 느낀다.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던 위화감은 전투에도 영향을 미쳤고, 니샤의 도움으로 적을 쓰러뜨렸지만 그 과정에서 벨론드를 상처 입히고 만다. 전투가 끝난 후에도 낫지 않는 상처를 보고 죄책감을 느끼던 라비는 자신을 따라오던 위화감의 정체를 깨닫는다.
숲 밖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없었다.
홀로 숲과 어울리지 않는 밝은 몸을 가지고 있었던 그 때처럼, 바깥에서도 라비는 주위와 동떨어진 존재였다.
나는... 여기서도 혼자인 거야?
혼란스러워하던 라비는 검은 숲에서부터 쭉 함께해왔던 단 하나의 안식처, 니샤에게 기댔다.
모두가 라비와 달라. 하지만 니샤, 너만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거지?
주박은 사라졌고 벨론드는 친절했지만, 한번 품은 불신은 라비의 마음을 좀먹어갔다.
그럴수록 라비는 숲에서부터 쭉 자신의 곁에 머물러주던 니샤의 존재를 확실히 되새기게 되었고, 결국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니샤에게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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